JP모건 "2~3개월 안에 주식으로 자금 이동"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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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
24일(현지시간) JP모건은 글로벌 자산전략 보고서에서 이달초부터 채권대비 주식 매수를 추천했음에도 투자자들이 머뭇거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이 증시로 돌아오려면 예상 수익률과 위험 2개 변수에서 확실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JP는 해석했다.
지난 2년간 글로벌 기업이익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등 신호가 출현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믿음을 얻지 못했다. 이에 JP는 3분기 미국기업의 실적 시즌부터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4% 초반에 그쳤던 명목 기준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내년부터 5% 초반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점도 기업이익의 증가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JP는 지적했다.
JP는 명목 GDP 성장의 절반은 실질 성장에서, 나머지는 산출가격 상승(인플레) 영향에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통상 부정적이던 기업이익이 플러스로 돌아서기 직전 신호들이다. JP는 또 미국의 금리 인상과 명목성장률 상승은 채권값 하락을 유도하면서 주식으로 자금이동을 촉진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위험 변수와 관련해 JP모건은 리세션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노동시장의 개선추세 속에서 설비투자 하락세가 멈춰 느린 속도지만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몇개월 내 나타날 GDP 성장률 개선이 투자자들의 리세션 걱정을 충분히 소멸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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