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민 목사, 한국교회언론회 "목사 호칭, 정통 기독교 성직자에게만 붙여야"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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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민 목사. /자료사진=머니투데이 |
한국교회언론회가 최태민 목사와 관련해 "'목사' 호칭은 정통 기독교 성직자에게만 붙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최태민 목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인물로, 이른바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아버지다.
최 목사는 지난 1945년 4월 대한예수교장로회 종합총회를 거쳐 목사로 안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생교, 대한구국선교단 등을 차례로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한국교회언론회는 최 목사에 대해 신학교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인물로, '목사' 호칭이 걸맞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의 행적을 살펴봤을 때 그가 정통 교단을 통해 목회 활동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국교회언론회는 "'목사' 호칭은 정통 기독교 성직자에게만 붙이는 것이 타당하다"며 "정상적인 목회자가 되려면 정통 교단이나 교계에서 인정한 신학 과정과 목사 안수를 받게 된 과정이 객관적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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