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위로되는 말 1위, "엄마도 사람이고 여자야"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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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7 | 09: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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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4세 일맘 1113명이 참여한 본 조사에서, 워킹맘으로서 내게 가장 위안이 되는 말 1위로 꼽힌 것은 ‘엄마도 사람이고 여자다’란 격려로 31.4%가 호응을 했다. 이어 근소한 차로 ‘그만~하면 일과 육아 잘하고 있다’가 31.0%, ‘일과 육아를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다’(21.9%)가 뒤를 이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해야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는 일맘들에게 주위의 따뜻한 격려가 필요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워킹맘으로서 내가 싫어하는 말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서는 1위가 ‘육아는 전적으로 엄마 책임이지’란 답변이 52%로 과반을 넘어섰다. 이어 ‘(회사에서) 아이 엄마는 책임감이 없다’가 18.4%로 2위로 나타났고, 3위는 14.7%를 받은 ‘(전업맘들로부터) 워킹맘이 뭘 제대로 알겠어’로 조사됐다.
이어 워킹맘으로서 내가 예전대비 성장했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라는 질문에는 ‘일과 육아 모두 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라는 응답이 40%로 1위로 나타났고, ‘아이가 쑥쑥 잘커줄 때’, ‘나보다는 아기/가족을 먼저 생각할 때’가 각각 22.7%, 22.5%로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일맘 컨퍼런스’는 우리사회 일맘의 어려움을 더 깊이 이해하는 동시에, 사회적인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14년부터 유한킴벌리가 시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특별히 한 해동안 성장한 일맘들을 위해 시상식을 개최하고 시상을 통해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나눌 예정이다.
‘매일 성장하는 일맘을 응원합니다’란 캐치프레이즈로 오는 11월1일 저녁 7시부터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방송인 권혁수의 사회아래, 서수민 PD, 정우열 전문의의 공감 강연과 일맘 시상식, 존박과 함께하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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