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최순실 사드 배치, 작년말부터 이야기… 박근혜 대통령, 린다김 불러들여"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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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사드. 최순실 린다김. /자료=주진우 페이스북 갈무리 |
최순실씨가 사드 배치에 대해 얘기하고 다녔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오늘(1일) 페이스북에 중앙일보 기사를 링크한 뒤 "최순실씨가 지난해 말부터 사드 배치를 얘기하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폭탄은 여기서 터진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린다김을 청와대로 여러 차례 불러들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씨가 무기 로비스트 린다김과 오랜 친분이 있다는 증언이 잇따르면서 야권과 방위산업체 등은 최순실씨가 무기 거래에 손을 댔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지난 8월 린다김과 만난 뒤에 "린다김이 최순실씨 얘기를 하는 것을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도 "두 사람이 알고 지낸 것은 맞다"면서도 "그러나 동업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어제(10월31일) 오후 3시 최순실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밤 11시57분 최순실씨를 긴급체포했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재조사를 하고 있다.
최순실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고 최태민 목사의 딸로 최근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의혹, 딸 정유라씨 특혜 의혹, 국정 개입 의혹 등이 제기되며 이른바 '비선 실세'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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