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사고, '2.2톤 열교환기' 넘어져 2명 사상… 20대 근로자 사망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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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사고. /자료사진=뉴시스 |
하이닉스 사고로 사상자 2명이 나왔다. 오늘(3일) 오전 8시45분쯤 경기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열교환기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공장 지하 1층에서 근로자 4명이 열교환기를 옮기는 과정에서 열교환기가 턱에 걸려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열교환기는 넘어지면서 바로 옆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씨(22), B씨(45)를 덮쳤다.
해당 열교환기는 높이 2m, 무게 2.2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숨지고, B씨는 부상을 입었다. B씨는 발목이 부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현장 책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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