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농심, 점유율 하락으로 실적 부진”… 목표가↓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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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DB |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하락과 경쟁격화로 인해 마케팅비가 상승했다”며 “이에 실적 추청치가 하향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 7%포인트 하락한 시장점유율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부진한 실적 전망이 이미 주가에 모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농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42억원,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47.6% 감소할 전망이다. 4분기도 각각 1.4%, 18.2% 떨어진 것으로 예측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정권 교체기에 진입했고 소비자물가 침체, 영업이익률 지속 하락 등이 겹치면서 라면가격 인상 기대감이 커졌다”며 “가격인상이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져 단기 실적 개선폭은 크지 않겠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실적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목표주가는 하향했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17년에는 성장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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