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금값이 9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12월 인도 금 선물은 0.1% 내린 온스당 1273.5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자 한때 5%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시장의 우려감이 잦아들며 금값도 다시 하락했다.

이날 금은 장중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트럼프의 무역·외교정책 등에 대한 우려로 장중 한때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당시 금값은 4.8% 상승한 바 있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으로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또 미뤄질 수 있다는 의견에 금값은 계속 상승했다. 트럼프가 동반하는 불확실성 때문에 긴축을 시행할 수 없을 것이란 논리다.

한편 이날 금융시장에서는 다음 달 미국 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0% 이하의 확률로 낮춰 가격에 적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