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후 역할?… 선거전 '이미지 쇄신' 일등공신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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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 11: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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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딸인 이방카 트럼프. /자료사진=뉴시스(AP 제공) |
이방카 트럼프가 아버지의 대통령 당선에 따라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45대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선거전부터 함께 했던 트럼프의 딸 이방카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도 주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방카 트럼프는 트럼프의 전처인 이바나 트럼프의 딸로 부동산 재벌인 아버지 때문에 일찍부터 미국에서 유명세를 탔다. 이방카는 준수한 외모 덕에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경제학을 전공한 뒤 아버지가 운영하는 트럼프 그룹에서 개발·인수 부문 부사장 직을 맡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도 이방카 트럼프는 적극적으로 유세에 동참하고 유세영상물에도 출연하는 등 여성 혐오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아버지의 이미지 쇄신에 상당한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선거전 막판 과거 트럼프가 TV프로그램에서 음담패설을 주고받은 사실이 폭로됐을 때 "아버지의 발언은 분명 부적절했고 모욕적이었다. 아버지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가족과 국민들에게 즉각 사과해 다행"이라며 진화에 나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열린 대통령 선거에서 플로리다 등 주요경합주로 꼽히던 지역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선거인단 수 306대232로 대통령 당선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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