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대웅 기자
/사진=서대웅 기자

12일 오후 5시 현재 서울시 시청광장에서 진행 중인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민중총궐기에 참여하는 시민이 갈수록 늘고 있다.

집회 참여인원은 경찰추산 10만명을 넘어섰다. 주최 측은 이날 최대 100만명, 경찰은 16만∼17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최대 규모 집회가 될 전망이다.


시청광장으로 나오는 길목은 이미 두시간 전부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시청역 입구는 물론 서대문역과 잇는 정동길에도 집회에 참여하려는 시민들로 꽉 찼다. 지하철 서울역과 시청역은 시민 안전을 위해 추가인력이 투입된 상태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의 연령층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하다. 반려견을 데리고 온 시민도 있다. 덕수궁 앞에서는 한때 청년들이 풍물공연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