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민 교수, "청와대 사람들이 죽이겠다 협박했다"는 말 말 말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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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민 교수. /자료사진=뉴시스 |
황상민 전 연세대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촛불앞의 무녀' 발언 이후, “청와대에 있는 사람들이 날 죽이겠다고 했다더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오늘(16일) 황상민 전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언론의 인터뷰에서 그분(박근혜 대통령)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촛불을 앞에 둔 무녀와 같은 그런 인상을 받았다는 표현을 제가 썼다"며 “‘촛불 앞의 무녀’ 발언 후 1년쯤 지나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청와대에 있는 지인에게 들었다면서 ‘그 사람들(청와대 사람들)이 너 죽이겠다고 하더라’고 했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 있는 애들이 ‘황 교수가 그거 어떻게 알았지’ 이런 식의 표현을 쓰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아냐고 나에게 묻더라”고 전했다.
이에 '촛불 앞에 선 무녀 같다. 뒤에 누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을 이제 생각해 보니 비선실세를 황 교수가 알고 얘기한 거냐 이런 의미로 들린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지금 와서 그게 그 말이었구나 싶다"고 말했다.
또한 2014년에 그분(박근혜 대통령)의 심리에 대한 분석 연구결과 "한마디로 이분을 설명하면 ‘꼭두각시’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고 또 그 행동을 보인다는 게 결과로 나왔다"며 "누군가의 말을 대신하는 듯하다, 또 때때로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사용한다 식의 행동특성들을 쭉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모습들을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꼭두각시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고, ‘혼군(昏君)’이라는 단어로서 표현할 수 있다. 이 ‘혼군’을 쉽게 표현하면 ‘맹한 여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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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