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평택 자동차 전용도로. 세종 평택 국도 19일 개통.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철도 파업과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세종 평택 자동차 전용도로. 세종 평택 국도 19일 개통.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철도 파업과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세종~평택 자동차 전용도로(국도 43호선)가 오는 19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6일) 세종에서 충남 천안·아산시를 거쳐 경기 평택까지 연결하는 세종~평택 자동차 전용도로(국도43호선) 46.5㎞ 구간이 오는 19일 오후 2시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서울~세종 간 통행 시간은 주말 기존 142분에서 113분으로 29분, 출퇴근 시간대 기존 135분에서 110분으로 25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남측으로는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남풍세 나들목, 북측으로는 평택~화성 고속도로의 오성 나들목에 직접 연결되는 등 무료 도로 구간이 신설되면서 고속도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2800원 줄어들고, 운행 거리도 5~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인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장은 "이번 세종~평택 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신설함에 따라 교통량이 분산해 경부선·서해안 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이 일부 완화하고, 인근 도로 통행 속도도 시속 5㎞ 빨라지는 등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도로 개통으로 국내 물류 산업이 발전하고 충청권과 수도권이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 간선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토 균형발전을 촉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