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 옐런 의장 발언 관망세… ‘1170원’ 안팎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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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뉴스1 |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원 내린 1169.2원에 장을 마감했다. 강달러 압력에도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수출 네고물량과 고점인식 달러 매도 유입세도 하락에 힘을 보탰다.
밤사이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와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보합권에 머물면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다만 제임스 불라드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은 12월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기존 태도를 유지하며 연준 위원들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경계에 따른 강달러 압력이 계속돼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있을 것”이라며 “국제유가가 소폭 반락하며 투자심리 개선이 주춤한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오는 17일(현지시간)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서 발언이 예정된 만큼 이에 대한 관망심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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