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기 생산 조립 라인. /사진=뉴스1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기 생산 조립 라인. /사진=뉴스1
한양증권은 21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T-X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며 기계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이동헌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했던 3차 양산 물량과 상륙기동헬기 등의 수주는 내년으로 이연될 가능성이 크다”며 “매출 이연과 해외 수주 시점이 지연되겠지만 우려는 몇 달 간의 주가 하락으로 이미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말 본격적인 경쟁단계로가는 T-X 사업은 2017년 하반기 업체가 확정될 것”이라며 “기종의 적합성이나 한미동맹의 관점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권이 바뀌더라도 T-X 사업은 한국 항공제조업의 미래가 걸린 문제로 추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2017년 주가는 T-X 사업의 가능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