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오늘(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 중인 5차 촛불집회에 참가한 한 시민이 ‘주권자의 7대 요구’라는 피켓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안치환. 오늘(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 중인 5차 촛불집회에 참가한 한 시민이 ‘주권자의 7대 요구’라는 피켓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가수 안치환이 5차 촛불집회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를 개사하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에 동참했다. 오늘(26일) 가수 안치환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 5차 촛불집회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개사해 부르는 등 광화문광장에 모인 국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안치환은 광화문 집회 공연 무대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라고 개사하며 열창했다. 관중들은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를 합창하며 호응했다.


안치환은 "제가 히말라야에 갔다 고산증에 걸려 고생했는데, 그때도 비아그라는 안썼다"며 "거긴 해발 4000km 이상이었는데도 그랬다. 그래서 궁금하다. 산에도 안가는 사람이 왜 그랬을까. 왜 우리 세금으로 그랬을까"라고 말했다.

이후 안치환은 곡이 끝난 후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5차 촛불집회를 응원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100만 인파(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26만)가 모여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