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 넘게 급등하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욕증시가 1% 넘게 급등하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욕증시가 1% 넘게 급등하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증시 전반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다우존스운송업지수와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12포인트(1.32%) 상승한 2241.35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97.84포인트(1.55%) 급등한 1만9549.6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60.76포인트(1.14%) 상승한 5393.76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을 향한 기대감이 지속되는데다 30억달러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가 나타난 것을 이유로 설명했다.

또한 통신과 부동산업종이 각각 2.36%와 2.21% 급등했고 기술업종도 1.9% 상승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헬스케어만 0.82% 하락했을 뿐 나머지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헬스케어의 경우 트럼프 당선인이 약값을 반드시 낮추겠다고 밝히면서 일제히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