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4차 청문회 증인 출석할까… 장시호 관련 의혹 보니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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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이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스포츠토토 빙상단' 창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이규혁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이 오는 15일 열리는 4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어제(7일) 4차 청문회 증인으로 이규혁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 등 30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감독은 최순실씨 일가와 측근으로부터 스포츠계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 감독은 장시호씨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전무이사를 지냈다.
그러나 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7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 이 감독은 지난달 1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장씨에게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누가 한 거냐'고 물었더니 '오빠(이 감독)가 다 한 거지'라고 답하더라"라며 "(장씨의) 저의가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월급도 받지 않고 재능기부 형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시작한 일이 이상하게 됐다"며 "돈을 받은 것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4차 청문회 증인은 이 감독 외에도 ▲정윤회 전 박근혜 의원 비서실장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박재홍 전 승마국가대표 감독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 ▲김한수 전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 행정관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형수 전 미르재단 이사장 ▲정동구 전 K스포츠재단 초대이사장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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