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운명의 날. 소설가 이외수가 지난해 12월 강원 화천군에서 열린 선등거리 점등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탄핵 운명의 날. 소설가 이외수가 지난해 12월 강원 화천군에서 열린 선등거리 점등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오늘(9일) 진행되는 가운데, 소설가 이외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회의원 여러분, (오늘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운명이 결정되는 날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외수는 이어 "국민의 간절한 열망을 따르시겠습니까, 국민의 열망을 들은 척도 하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을 따르시겠습니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부디 역적의 편에 서지 마시고 충신의 편에 서 주소서"라고 탄핵소추안 찬성 표결을 촉구했다.

한편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은 오늘 오후 3시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박 대통령에 탄핵소추안 외에 없어 약 40~50분간의 표결이 끝나면 오후 4시쯤 '가결' 혹은 '부결'이라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탄핵소추안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을 하도록 국회법에 규정돼 있다. 탄핵소추안은 어제(8일) 오후 2시45분에 보고됐다. 탄핵소추안은 헌법 제65조에 따라 국회 재적의원(300명) 3분의 2(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