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원순과 국민 승리의 길 가겠다"… 연대 선언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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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1 | 18: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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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원순.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관에서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탄핵 버스터'를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이 시장은 어제(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감동과 기쁨이 여전하다"며 "수많은 광경이 떠오른다. (나와) 함께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고 탄핵 하루 전 박 시장과 국회 앞에서 '탄핵 가결! 박근혜 퇴진!'을 외쳤던 기억도 또렷하다"며 "나는 사석에서 박 시장을 형님이라고 부흔다. 단순히 연배가 높아서만은 아니다. 그것 이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과 시민운동의 선배로서 나에게 많은 영향과 영감을 준 사람"이라며 "내가 성남시장이 된 뒤 SNS를 시작한 것도 박 시장의 권유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시장은 국민권력시대를 말한다. 국민들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위해 검찰, 재벌을 포함한 사회의 대대적인 개혁을 주장한다"며 "나의 생각과 거의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나는 늘 팀플레이를 말한다. 내가 아니라 우리가 이겨야 하며, 우리가 이겨야 우리 중에서 MVP가 나오기 때문"이라며 "'원순 형님'과 함께 같은 우산을 쓰며 국민 승리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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