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1500m도 금메달…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3관왕 '완벽 부활'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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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료사진=뉴스1 |
박태환이 쇼트코스 세계 선수권 대회 15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센터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에서 14분15초5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1위를 차지했다.
자유형 400m와 200m를 제패한 박태환은 이날 1500m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이탈리아)는 에선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지만 아쉽게도 결선 경기에서 박태환에 밀려 14분21초94로 2위에 올랐다.
앞서 박태환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14분30초14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3조 1위를 차지했고, 전체 참가선수 42명 중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1초03로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박태환은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7초 09로 8명 가운데 7위를 차지하고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8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 종목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은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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