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자료사진=뉴스1
음주단속. /자료사진=뉴스1

경찰이 음주단속 일제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오늘(16일) 밤 10시부터 내일(17일) 오전 6시까지 전국 단위 음주단속을 벌인다.

경찰청에 따르면 음주단속은 난폭운전, 보복운전 등 일명 차폭(차량폭력) 근절을 위한 것으로 연말연시 민생안정 특별치안대책 중 하나다. 처벌강화와 적극적인 단속으로 음주운전이 줄어든 분위기를 유지하고자 마련됐다.


경찰은 사고위험이 높은 심야시간대에 일제단속을 벌이되 동원 경찰력을 일부 조정해 일제단속 시간 외에도 음주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단속은 음주운전 고위험 지역인 유흥가 주변과 연계도로에서 진행된다. 특히 30분 단위로 단속 장소를 이동하는 '스팟 이동식 단속'으로 음주운전 예방 중심의 단속을 시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차량폭력행위"라며 "연말연시 치안대책의 핵심과제로 음주운전 강력단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음주단속에 대해 경찰서별로 주 1회 이상 단속을 진행하고 지방청 실정에 맞춰 매주 1회 이상 주·야간 불문 일제 단속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