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금융과 산업업종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금융과 산업업종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욕증시가 금융과 산업업종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다시 기록하며 2만선에 가까이 도달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91.56포인트(0.46%) 오른 1만9974.62를 기록했다. 대선 이후 17번째 사상 최고치다. 나스닥지수도 26.50포인트(0.49%) 상승한 5483.94로 마감,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8.23포인트(0.36%) 오른 2270.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은행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전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고용시장이 최근 10년 만에 가장 좋은 모습”이라고 평가하면서 내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골드만삭스가 1.7%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0.9% 올랐다. 은행업종은 1.1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재량소비재업종과 산업업종도 각각 0.78%와 0.62%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