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전경./사진=양천구청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전경./사진=양천구청



'11·3 부동산대책'이 발표 이후 서울 목동아파트값이 주춤하고 있다. 올해 재건축과 개발 호재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부동산 한파를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26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올 초부터 부동산대책이 발표되기 전인 10월 말까지 양천구 아파트값은 10.6% 올랐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7.0%)을 3%포인트 이상 웃돌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아파트값이 2000만~3000만원 떨어지는 곳이 생겼다. 마곡지구도 부동산거래가 정체되고 가격이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분양권 거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마곡동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약 2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다가 최근에는 문의 자체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