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신년 기자간담회, 추미애 "참 이상한 대통령… 어설픈 여론전 펼쳤다"
김나현 기자
3,240
공유하기
![]() |
박근혜 신년 기자간담회.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1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야 3당 대표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간담회와 관련,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오늘(2일) "참 이상한 대통령"이라고 비꼬았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입장에 대해 "박 대통령은 초·중등생만도 못한 규범 인식의 자세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규범 인식이 결여된 대통령을 보면서 국민들은 또 한번 새해 첫 날부터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신 대한민국이 망가질 때까지 가 보겠다는 대통령의 터무니없는 뻔뻔함과 오기를 마주했다"며 "국민들은 새해 첫 날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은 언론을 상대로 어설픈 여론전을 펼칠 것이 아니라 헌법재판소의 출석 요구와 특별검사의 대면 수사에 적극 임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어제(1일) 청와대에서 출입 기자단과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그는 "국민들께 미안한 생각이고 무거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면서도 세월호 7시간 행적, 제3자 뇌물 수수 의혹 등을 적극 부인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입장에 대해 "박 대통령은 초·중등생만도 못한 규범 인식의 자세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규범 인식이 결여된 대통령을 보면서 국민들은 또 한번 새해 첫 날부터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대신 대한민국이 망가질 때까지 가 보겠다는 대통령의 터무니없는 뻔뻔함과 오기를 마주했다"며 "국민들은 새해 첫 날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은 언론을 상대로 어설픈 여론전을 펼칠 것이 아니라 헌법재판소의 출석 요구와 특별검사의 대면 수사에 적극 임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어제(1일) 청와대에서 출입 기자단과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그는 "국민들께 미안한 생각이고 무거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면서도 세월호 7시간 행적, 제3자 뇌물 수수 의혹 등을 적극 부인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