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탈당. 정유라 체포. 사진은 박지원 국민의당 전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전 원내대표가 오늘(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정현 탈당. 정유라 체포. 사진은 박지원 국민의당 전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전 원내대표가 오늘(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유라 체포와 이정현 탈당 소식에 대해 박지원 국민의당 전 원내대표가 "국정농단 4적을 용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늘(2일)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순실 딸 정유라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됐고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 이정현 전 대표는 탈당 선언했다는 보도"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직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김기춘, 우병우만 부인하지만 국민과 특검이 '국정농단 4적'을 용서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직전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한다"며 "당의 화평을 기대하고 기원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씨(21)가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오늘(2일) 경찰청은 덴마크 현지 경찰이 지난 1일(현지 시간) 현지 제보를 바탕으로 올보르그의 주택에서 정씨를 포함한 4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했다는 인터폴 전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정유라와 함께 검거된 이들 중에는 2015년생 어린 아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정씨를 곧 국내로 압송해 집중수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