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탈당. 사진은 이정현 새누리당 전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탈당. 사진은 이정현 새누리당 전 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탈당 선언에 대해 정청래 민주당 전 의원이 "탈당꼼수로 면피하지 마라"고 지적했다. 오늘(2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정현은 의원직을 사퇴하라. 탈당꼼수로 면피하지 마라"며 "어차피 새누리당 간판으로 순천에서 재선되기 어려우니 뺨때릴 때 울기로 작정한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 책임지려면 최소한 정계은퇴하고 만덕산으로가라. 흙집주인이 집을 비웠을때 가라. 그분 또 올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정현은 손에 장부터 지져라. 일에는 앞뒤 전후가 있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정 전 의원은 "탄핵되면 장을 지지겠다는 약속부터 지켜라. 전직 당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면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21대에 다시 순천에서 무소속으로 재기하려는 욕심부터 버려라. 당신은 적어도 순장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정현 전 대표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나는 오늘 당을 떠난다"며 "직전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한다. 당의 화평을 기대하고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