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알볼로, '이재원목동피자' 런칭, 오해하지 마세요 …국내사업용 아니다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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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피자전문 브랜드인 '피자알볼로'를 실질적으로 경영, 운영하고 있는 이재욱, 이재원 형제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피자브랜드중에 나름 실적이 우수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프랜차이즈 특성상 일정 가맹점수가 오픈하면, 상권의 한계로 인해 추가 오픈이 어렵게 된다. 이 시점에서 프랜차이즈 외식브랜드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찾아 제2브랜드를 런칭한다.
이럴때 동일한 업종과 아이템을 피해야 한다는게 가맹사업법상에도 일부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단면적으로 본다면, 피자알볼로 이재원 부사장이 양천구 신정동에 한국식 정통 수제피자로 무장한 ‘이재원 목동피자’가 새롭게 오픈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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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목동피자’는 한국의 정서와 취향을 담은 한국형 피자가게이다. 매장의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메뉴명도 한국의 정서를 담았다는 것. 이를 위해 직원들은 개량 한복으로 제작된 유니폼을 착용하여 한국적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는 것.
이 매장은 목동피자를 비롯해 아리랑피자, 태백산피자, 무궁화피자 등 총 4가지의 피자 메뉴와 화려강산샐러드, 삼천리샐러드와 흑미빵 등의 사이드 메뉴도 모두 한국식 메뉴명으로 정하고, 한국형 정통 피자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그릇도 방짜 장인이 직접 만든 방짜 유기만을 사용하며. 포크와 나이프 등을 사용하는 다른 피자가게와 달리 젓가락을 사용하는 등 먹는 방식도 한국식 컨셉을 선보이고 있다.
또 이재원목동피자는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이태원점을 오픈, 외국인이 많이 다니는 이태원에서 한국식 정통 피자를 외국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프랜차이즈 한 관계자는 "피자알볼로가 새로운 브랜드 런칭을 위해 테스트매장으로 '이재원의 목동피자'를 오픈했다면, 도덕성에 결여되는 경우가 있을수 있다."라며 "현재 운영중인 직영매장에서도 충분히 테스트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컨셉의 매장을 오픈하는게 이상하다."고 말했다.
피자알볼로 이재욱 대표는 "이재원 목동피자는 가맹사업의 목적이 아니고 동생인 이재원부사장의 피자의대한 애정과 철학이 담긴 브랜드로 다같이 잘사는 세상을 바라는 마음에서 주5일근무와 8시간 영업시간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라며 "한국식 피자의 기준을 만들고자 만드는 방식에 있어 일반피자와는 다른부분이 있다."고 소개했다.또 "해외진출을 위해서 좀더 캐쥬얼하고 위생적인 방식으로 테스트하고 있으며, 아직 시작 단계지만 반응이좋아서 충분히 검토후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정기간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후 해외진출을 계획이다.
또 "본사 가까운 곳에서 매장을 오픈후 일정기간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보다 확실한 방향을 잡기 위해 지난달 이태원점을 오픈했다."라며 "기존 가맹점주들에게 목동피자의 철학을 전달했으며, 초기에 가맹점주 오해가 있었으나 경영방식을 충분히 설명해 어려움이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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