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모 농협. /자료사진=뉴스1
보성 모 농협. /자료사진=뉴스1

보성 모 농협 미곡처리장에서 쌀 14억원 어치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3일 전남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보성 한 농협의 미곡처리장에서 14억원 상당으로 추정되는 쌀이 사라졌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보성 모 농협은 사라진 쌀의 정확한 양을 파악중이며 오늘(4일) 중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낼 방침이다.

농협 쌀 판매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채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쌀 판매 담당 직원이 몰래 쌀을 판매하고 대금을 횡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