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문재인, 반기문 밀어내고 1위 탈환… 이재명 소폭 상승, 3위 유지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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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오늘(9일) 발표한 1월 1주차 주간동향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8%포인트 상승한 26.8%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고 2주 만에 1위로 올라섰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 30대와 40대, 50대, 60대 이상, 지역별로 경기·인천과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경남·울산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20대와 대전·충청·세종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0%포인트 하락한 21.5%로, 3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2위로 내려앉았다. 반 전 총장은 연령별로 20대, 지역별로 광주·전라와 대구·경북, 서울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30대와 40대, 50대, 경기·인천과 대전·충청·세종, 부산·경남·울산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12.0%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4주 만에 반등하며 7주 연속 3위를 유지했다. 이 시장은 연령별로 30대와 50대, 지역별로 경기·인천과 광주·전라, 대구·경북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20대와 40대, 대전·충청·세종과 부산·경남·울산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대표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6.5%로 3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전 대표는 연령별로 20대,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30대와 50대, 60대 이상, 광주·전라와 서울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5.0%로 5위 자리를 유지했고, 박원순 서울시장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4.3%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무선 전화면접(18%), 스마트폰앱(50%), 무선(22%)·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20.3%,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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