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 토종공룡 호텔 출현… 화성시·신라스테이, '코리요' 홍보

코리요 캐릭터룸으로 조성된 객실. /사진제공=신라스테이

채인석 화성시장, 박상오 신라스테이 대표 등이 코리요 캐릭터룸 오픈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제공=신라스테이

화성시와 신라스테이 동탄이 화성시 마스코트인 토종공룡 '코리요(꾸러기 케라톱스 코리요)'를 공동 홍보한다.

신라스테이 동탄은 11일 채인석 화성시장, 경기도의회 조광명 의원, 신라스테이㈜ 박상오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요 캐릭터룸 오픈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코리요는 2008년 화성시 전곡항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뿔공룡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의 특징을 살려 개발한 3D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머리에 솟아난 3개의 뿔, 앵무새 입모양, 다른 공룡과 비교되는 크고 두꺼운 꼬리는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의 특징이다.

코리요 홍보를 위해 신라스테이 동탄은 13층 13개 모든 객실을 캐릭터룸으로 꾸몄다. 룸도어, 욕실, 침구류 등 내부 공간과 엘리베이터, 복도 등 공용공간을 캐릭터로 꾸미고 체험할 수 있는 테마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번 코리요 캐릭터룸은 화성시와 신라스테이가 지역관광·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홍보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지자체 캐릭터를 소재로 테마공간을 만든 첫 사례가 됐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신라스테이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력을 활용해 지역 내 관광·문화 콘텐츠를 알리고 국내외 관광 고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2017년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마스코트로 코리요를 지정했고 앞으로도 이 캐릭터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스테이는 코리요 캐릭터룸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기획해 코리요 알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