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 속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잠깐 사는 전ž월세 집도 취향대로 꾸미는 셀프 인테리어 열풍은 신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미래보다 현재에 가치를 투자하는 '욜로(You Only Live Once)' 라이프 스타일이 각광받으면서 셀프 인테리어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셀프 인테리어에 도움을 주는 모바일 앱도 다수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신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색다르게 바꿔보고 싶다면, 셀프 인테리어에 도움이되는 앱을 활용해보자.

◆스마트폰 속 사진 활용하면, 평범한 벽면이 나만의 갤러리로… 찍스 '모두의액자'
신년맞아 집안 분위기 변신하고 싶다면…'셀프 인테리어 앱'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지만 큰 공사를 위한 비용이나 과정이 엄두가 나지 않을 때, 직접 찍은 스마트폰 속 사진으로 만드는 인테리어 액자로 쉽게 분위기를 반전시켜 보자. 디지털사진 인화기업 찍스의 모두의액자 앱은 스마트폰 사진으로 A3사이즈 사진인화 및 액자를 한 번에 제작해주는 앱이다. 사진 선택부터 주문까지 모든 과정이 3분이면 완료되며, 가격은 3만 9천원이다.

모두의액자는 초경량 알루미늄 프레임 사용으로 총 중량이 960g 밖에 되지 않아 못을 박지 않고도 가볍게 걸 수 있다. 또한 초고광택 인화지를 사용해 유리 없이도 선명하고 안전하게 사진을 즐길 수 있어 아이가 있는 집 인테리어에도 제격이다. 캔버스 인화지로도 주문 가능하며, 찍스가 제공하는 명화이미지 40여 개와, 여행이미지 720여 개까지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고흐, 모네, 클림트 등 유명 화가들의 명화와 전 세계 32개국 관광지의 일상 및 랜드마크를 감각적으로 담은 여행사진은 신년에 어울리는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고수들의 셀프 인테리어 정보부터 구매까지… 버킷플레이스 '오늘의집'


초보자가 셀프인테리어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정보수집이다. 이 때, 셀프 인테리어 정보를 모아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O2O서비스의 도움을 받아보자. 버킷플레이스가 운영하는 오늘의 집은 셀프 인테리어족들이 모여 정보를 나누는 앱이다. 유저들이 직접 올린 노하우부터 온라인집들이 등을 주거형태, 평수, 스타일 등의 분류로 찾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홈스타일링 전문가들의 각종 인테리어 사례, 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콘텐츠 속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마다 제품 구매 링크가 달려있어 마음에 드는 제품은 손쉽게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오늘의 집에서 운영하는 스토어를 통해서 인테리어 소품, 이불 등의 구매가 가능하다.

◆시공 견적부터 결제까지 투명하게 체크… 노스타일 주식회사 '수리공'


인테리어 시공 시 전문분야이므로 덤터기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예방하고 투명하게 소비자와 수리공을 이어주는 서비스가 있다. 노스타일 주식회사의 수리공은 소비자와 기술자들을 중개해주는 O2O앱으로 이 앱을 이용하면 다양한 기술자 정보를 모아보고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인테리어 시장에서 개선되어야 할 가격, 소비자 불만, 견적비교의 어려움, 신뢰성 등을 보완했다. 업체방문 없이도 견적을 제공받을 수 있고, 앱에서 결제까지 가능하므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공과정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은 서비스 받고 싶은 곳의 사진을 찍어서 올리기만 해도 방문없이 여러 업체의 견적서를 받아 비교와 선택이 가능하다.

◆페인팅 공간 시뮬레이션 서비스 제공… 노루페인트 '친친노루'


카페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셀프 페인팅은 셀프 인테리어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실패에 대한 기회비용이 커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종목이다. 노루페인트가 운영하는 친친노루는 페인팅 하려는 공간을 촬영한 사진에 원하는 컬러를 시뮬레이션 해주는 '가상 페인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하는 공간에 미리 색감을 입혀보고 직접 칠할 페인트를 고를 수 있어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