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65세 정년. 사진은 최민희 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표창원 65세 정년. 사진은 최민희 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표창원 65세 정년과 관련,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어제(18일) "8선 의원 등 일부 노정치인 행태를 보면 표창원 민주당 의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허나 그 또한 국민들이 판단할 일이 아닌가. 3선 이상 제한은 어떤가"라고 밝혔다.

앞서 표 의원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50년간 살아오고, 28년간 다양한 공직과 교직, 연구직, 방송과 작가 생활 등을 거쳐, 1년 간 정치를 직접 해 보며 더욱 확신이 강해진 것은 대통령과 장관 및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및 의원 포함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 도입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정년 이후 은퇴 정치 혹은 공직 경험자 분들이 '어른'으로 일선에서 물러나 계셔야 현장의 극한 대립이나 갈등을 '이해관계에서 자유롭게' 중재하고 지도하고 충고하고 조정할 수 있으며, 이때 비로소 나라가 안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표 의원은 어제(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자신의 주장이 '노인 폄훼' 발언으로 지적받는 것에 대해 "공직은 국민 전체에게 영향을 미치는 자리이기 때문에 만약 다른 공직에도 정년이 있다면 이 선출직, 최고위직에도 있어야 되지 않느냐는 취지"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