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여섯 살의 나이로 데뷔해 20년의 연기 경력을 맞이한 배우 오승윤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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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냉철하고 섹시한 비즈니스맨의 모습을 그렸으며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컬러풀한 스웨트셔츠와 데님 팬츠를 입고 20대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 콘셉트는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엉뚱한 소년의 모습을 담았다. 예측불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 스트라이프 셔츠에 서스펜더 팬츠 등을 매치하고 정갈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승윤은 현재 출연 중인 일일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를 언급하며 일일드라마가 체력적으로 힘든 면이 있지만 오히려 드라마의 긴 호흡 덕분에 캐릭터와 더 가까워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 사투리를 쓰는 상남자 역할을 맡게 됐을 때 ‘응답하라’ 시리즈와 영화 ‘바람’을 보면서 배우 정우를 벤치마킹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어엿한 성인 연기자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큰 키를 주신 어머니께 감사하다며 웃었다. 그리고
주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어린이 드라마 ‘매직 키드 마수리’를 회상하며 당시 또래 친구들이 많다는 사실에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매직 키드 마수리’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윤지유, 김희정 등과 일 년에 한 번씩은 꼭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나이를 먹으면서 말하는 주제가 달라지는 데 요즘에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덧붙였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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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오승윤은 워낙 자주 바뀐다고 말하며 최근에는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블랙핑크의 지수에게 눈길이 간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