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멋진 경선 기대"… 안희정 "격려 말씀 감사, 후보 간 정책 경쟁 공간 열리길"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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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멋진 경선 기대. 안희정 대선 출마 선언. 사진은 안희정 충남도지사. /사진=뉴스1 |
앞서 문 전 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출마 선언을 환영한다. 우리는 하나의 팀이다. 언제나 동지다. 후보가 누구든, 우리는 이긴다. 멋진 경선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전무후무 즉문즉답 출마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같은 도전자 입장에서 도전하다 보니 옛날만큼 전화를 드리지 못하고 있는데, 문 전 대표의 넉넉한 인품대로 좋은 격려 말씀 해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들 간의 정책 경쟁의 공간이 열리길 기대한다. 그곳에서 충분히 내 견해와 비전의 차이점을 국민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나는 나의 도전이 정말 필요하다는 확신이 있다. 오늘 링에 올랐는데 민주당 후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지사는 이날 '전무후무 즉문즉답 출마선언'에서 "새로운 30년, 누구와 시작하겠는가. 30년 후를 내다볼 리더십이 중요하다. 세상을 역동적으로 바꿔 나갈 지도자가 필요하다. 입으로만 새로운 것을 말하지 않고 몸과 마음, 그리고 행동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것이 시대 교체의 시작이다. 내가 하겠다.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오겠다다. 정권교 체의 주역이 되겠다. 그 길에 함께 해 달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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