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풍자그림, 안철수 "국회 전시 부적절… 표현의 자유는 보호돼야"
김나현 기자
2,579
공유하기
![]() |
대통령 풍자그림. 사진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
안 전 대표는 다만 "정치인은 항상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기 마련인데 정치의 공간인 국회에서 전시했다. 그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표현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은 본인이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요구하는 사람이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에게 전화를 하는 것도 국민 정서에 맞지 않고, 함께하시는 분들이 드러났는데 이명박정부 때나 심지어 박근혜정부 때의 사람들이었다. (반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많은 분들이 정권 교체가 아닌 정권 연장이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 신인 때와 지금에 대해서는 "초심은 같다. 그런데 나라를 바꾸겠다는 염원은 더 강렬해졌다. 앞으로 또 20년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IT혁명 시대에 한 것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향후 20년 먹거리를 찾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총선 때 돌파력을 증명했다. 굉장히 힘든 여건 아래서도 신념을 가지고 40석 가까운 정당, 3당 체제를 만들었다. 혼자 창당해서 40석 정도 되는 정당을 만든 사람은 다섯 사람이 손에 꼽히는 것으로 안다. 삼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과 내가 꼽힌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