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동결] 미국 경제 흐름 비교적 긍정 평가… 물가상승 예상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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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의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통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기존의 0.50~0.7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모든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동결 결정이 이뤄졌다.
Fed는 미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일자리 증가세도 "견고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소비자와 기업들의 심리지표도 최근 높아졌다"고 새로 언급해 경제전망이 좀 더 밝아졌음을 시사했다. 다만 최근 설비투자 회복신호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투자는 여전히 "미약하다(soft)"고 지적했다. 또한 Fed 정책위원들은 실업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실업률은 4.7%로 완전고용에 가깝다.
Fed는 다음 금리인상 시기를 가늠할 만한 단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 전개 양상을 관망하는 태도를 보였다.
아울러 Fed는 인플레이션이 중기 목표치인 2%를 향해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금융시장 가격에서 도출한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설문조사로 확인한 경제주체들의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거의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Fed의 다음 FOMC 정례회의는 3월14~15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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