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AI. /자료사진=뉴스1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아이템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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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늘(6일) 전북 김제시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 농가는 산란계 12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전북도는 해당 농장에서 닭 40여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은 뒤 초동방역팀을 투입했으며, 폐사한 닭에 대해 간이 키트를 통해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해당 농장의 닭을 포함해 반경 500m 안에 있는 농장 4곳의 산란계, 메추리 등 19만9000마리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전북 지역에서 사육 중인 가축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살처분에 나선 것은 지난달 5일 전북 부안군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정부는 지난 1일 전북 정읍시 야생 조류 분변, 2일 전북 전주시 왜가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고 4일 전북 고창군 동림저수지 가창오리 폐사체에서 H5형 AI가 나온 점을 감안해 야생 조류의 이동 경로에 있는 가금류 농장은 출입자와 출입차량의 통제 등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