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뉴저지에 북미지역을 총괄할 신사옥을 짓는다. 사진은 신사옥 조감도.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미국 뉴저지에 북미지역을 총괄할 신사옥을 짓는다. 사진은 신사옥 조감도.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북미지역 신사옥을 미국 뉴저지에 본격 조성한다.

7일(현지시간) LG전자는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에서 북미 신사옥 기공식을 열었다. 2019년까지 총 3억달러를 투자해 지어지는 신사옥은 대지면적 약 11만제곱미터, 연면적 6만300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다.


현지 사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어지는 신사옥은 구사옥보다 연면적이 6배가량 늘어나고, 수용인원도 두 배 가까이 늘어 1000여명이 넘는다. 뉴저지주 인근에 분산돼있는 사무실을 모두 통합할 수 있는 규모다.

건물은 친환경적으로 지어질 전망이다. 건물 지붕에는 태양광패널을 설치되고, 연면적 절반이 녹지로 조성된다. 환경과학관도 지어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자연학습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는 “세계최고 수준의 친환경 신사옥 건립을 계기로 미국에서 영속하는 기업으로 지속성장해 고객이 선망하는 1등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