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원전 폭발. 프랑스전력(EDF)이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의 플라망빌 원전. /자료사진=뉴시스(AP 제공)
프랑스 원전 폭발. 프랑스전력(EDF)이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의 플라망빌 원전. /자료사진=뉴시스(AP 제공)

프랑스 원전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9일(현지시간) 프랑스 노르망디 소재 플라망빌 원전 기계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으나 방사능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폭발 사고는 프랑스 북서 해안에 있는 플라망빌 원자력 발전소 기계실에서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폭발 후 "방사능 유출이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운영사인 국영 프랑스전력(EDF)은 핵 원자로 2기를 갖춘 이곳 원전에서 화재가 나, 원자로 기계실 폭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기계실은 전력 생산 터빈이 가설된 곳으로 핵 관련 시설이 아니라는 것이 EDF 주장이다.

또 EDF는 1호 반응로 역시 사고 후 전력 생산망에서 분리 차단돼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원전을 운영하는 국가로, 원자력발전소가 전력 생산의 7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