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안희정·'돌파구' 이재명, '지지율 역전' 행보 촉각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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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사진=뉴시스 DB |
안 지사는 “이번에 제가 (당선)될 거 같다”며 최근 지지율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안 지사는 11일 전남 목포시 산정동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목포에 심쿵하다-즉문즉답’ 행사에 참석해 ‘왜 안희정인가’라는 참석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당신 왜 대통령을 하려고 하냐고 묻는다. 저는 좋은 나라를 만들려고 한다. 그것 말고 더 뭐가 있을까라고 생각한다”며 “그 당연한 것을 자꾸 말로 표현해야 하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자꾸 누구랑 비교하려고 하니 마음이 어려워진다”며 “저는 30년간 민주당 당원으로 성실히 활동했다. 이제는 때가 된 것 같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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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사진=뉴시스 DB |
이 시장은 11일 열리는 촛불집회에서 민심과 호흡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전략이다.
이 시장은 촛불집회에 앞서 ‘재벌부당이익환수법(리코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재명 대청소법'으로 재벌의 황제경영을 폐기하고, 재벌가와 최순실, 박근혜 등이 취득한 범죄수익을 완전히 환수하겠다”며 “뇌물공여 등 범죄행위로부터 얻은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벌로부터 자유로운 유일한 후보는 모든 기득권의 사슬에서 자유로운 저 이재명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시장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발포명령자 규명 등의 재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열 계획이다.
이는 최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입한 전인범 전 특정사령관의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 돌발 발언이 야권 전통 지지층의 반발을 샀던 바 있어 이에 따른 ‘이탈표’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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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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