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울산, '관광 집중' 도시경쟁력 강화
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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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김기현 울산시장. /사진=박정웅 기자
14일 관광객 400만명 유치 '2017 울산 방문의 해' 선포
산업도시 울산이 관광콘텐츠를 접목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한다.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1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2017 울산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관광분야에 시정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정갑윤 국회의원(무소속), 강길부 국회의원(바른정당), 김홍주 한국관광협회장, 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변우희 한국관광학회장, 국내외 여행사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울산이 부른다'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관광객 40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4월 '2017 울산 방문의 해'를 선언하고 관광객 40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 시장은 선포식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산업도시 울산이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도시경쟁력 다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울산은 매력이 넘치는 기대 이상의 관광지로 장미축제, 고래축제, 옹기축제, 태화강 봄꽃 대향연 등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2017년 버킷리스트에 울산여행을 넣고 방문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포식 축하 오프닝 공연은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1997부터 2017년까지 카운트 했고 울산형 5대 관광자원을 임팩트 있게 표현하며 울산 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했다.
김 시장은 관광세일즈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200여개 여행사에게 울산관광의 매력을 소개했다. 울산의 5대 관광자원(산업관광, 생태관광, 산악관광, 해양관광, 역사·문화관광), 한국관광공사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100선'의 4곳(태화강대공원, 간절곶,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등을 직접 설명했다.
이날 울산시는 국내외 대표여행사들과 관광객 6만명 유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참가 여행사는 한국대표여행사 연합회(2만명 유치), 동남아여행업협회(1만명), 화방관광(1만명), 신태창국제여행사(1만명) 등이다.
또한 울산시는 한국관광학회 한국관광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관광대상은 한국관광학회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2016년 신설돼 울산시가 첫 수상기관이 됐다.
선포식 후 김 시장을 비롯한 여행사 관계자들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울산홍보관을 찾아 친절캠페인과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울산관광 홍보관은 서울광장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오늘 선포식을 기점으로 향후 공동마케팅, 상품개발 지원, 안내체계 강화 등 관광 수용태세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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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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