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촌 한옥마을. /사진=뉴시스 DB
서울 북촌 한옥마을. /사진=뉴시스 DB
서울시가 북촌 한옥의 보전과 진흥이라는 공공목적 달성을 위해 북촌주민은 물론 북촌을 방문하는 대내외 방문객들을 위한 개방한옥으로서 서울 공공한옥을 운영 관리할 신규 운영자를 공모한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3월2일까지 15일간 전통문화·공예 및 현대공예 등 관련 예능 기술인을 대상으로 서울 공공한옥 사용수익허가 운영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지는 총 4개소로 북촌로12길 17(가회동), 북촌로12길 24-12(가회동), 창덕궁5길 4(원서동), 계동 6길 4(계동)이다. 해당 대상지 중 1개소만 지원 가능하며 대상지 모두 중·소규모 한옥으로 비거주 조건이다.

대상지 4개소의 사용용도는 모두 ‘공방’으로 전통공예(문화재청과 서울시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종목) 및 현대공예 등 관련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 체험을 위한 시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문객 및 주민 대상 문화시설로서 활용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대상한옥별 협약일로부터 5년이며 최초 5년 협약 및 운영 후 운영자의 갱신 신청 시 적정성 평가를 통해 재협약(갱신 5년)이 가능하다. 또 최초 5년 협약기간 중 2년 후 중간평가 실시 및 정기·비정기적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해 협약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신청자격은 서울 공공한옥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운영계획 수립 및 이를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북촌 마을의 장소성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지역 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전통문화 관련 기능인 또는 공예 관련 예능기술인이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