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톡] '사드'에 더 예뻐진 코스맥스
김수정 기자
5,759
공유하기
![]() |
코스맥스 중국 광저우 공장. /사진=머니투데이 DB |
코스피지수가 2080선을 뚫고 상승궤도에 올랐다. 낙폭이 컸던 화장품업종의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평가 속에서 최근 대부분의 화장품주가 상승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중에서도 화장품주의 상승을 견인하는 코스맥스의 ‘어닝서프라이즈’가 단연 돋보인다.
◆사드 여파 속에서도 빛난 ‘코스맥스’
코스맥스그룹의 지난해 계열사 총 매출액은 1조134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757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6.4% 증가한 526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도 지난해 매출 2669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5%, 79.0% 증가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호실적을 발표했고 이날 전장 대비 1만원(7.69%) 급등한 1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수출 증가와 히트 제품 개발 및 생산, 중국에서의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중국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여파에도 매출이 성장할 수 있었다. 또 자동화 설비 확대와 히트제품 대량생산으로 생산성이 향상돼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
박현진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국내와 중국법인 위주의 매출과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해외 대형고객사들의 수주품목이 색조에서 스킨케어류로 확대되면서 점차 고가라인의 수요가 많아지고 수주량도 증가하면서 국내법인은 연간 30% 매출성장에 영업이익률 9%대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스맥스는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제품 다변화로 고성장 지속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내법인 매출 증가율은 올 하반기 집중된 신규 출시 라인업을 고려해 17.7%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드 여파 속에서도 빛난 ‘코스맥스’
코스맥스그룹의 지난해 계열사 총 매출액은 1조134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757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6.4% 증가한 526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도 지난해 매출 2669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5%, 79.0% 증가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호실적을 발표했고 이날 전장 대비 1만원(7.69%) 급등한 1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수출 증가와 히트 제품 개발 및 생산, 중국에서의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중국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여파에도 매출이 성장할 수 있었다. 또 자동화 설비 확대와 히트제품 대량생산으로 생산성이 향상돼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
박현진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국내와 중국법인 위주의 매출과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해외 대형고객사들의 수주품목이 색조에서 스킨케어류로 확대되면서 점차 고가라인의 수요가 많아지고 수주량도 증가하면서 국내법인은 연간 30% 매출성장에 영업이익률 9%대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스맥스는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제품 다변화로 고성장 지속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내법인 매출 증가율은 올 하반기 집중된 신규 출시 라인업을 고려해 17.7%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
코스맥스 주가 추이. /자료=한국거래소(KRX) |
◆화장품주, 지난해보다 전망↑… 코스맥스 시너지 기대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금한령) 보복으로 내리막을 걷던 화장품주 중에서도 제조자개발생산(ODM) 및 중국에 특화된 화장품업체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코스맥스를 포함해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한국콜마, LG생활건강, 잇츠스킨 등이 상장돼 있으며 이들이 화장품주의 등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 가운데 이번주 들어 코스맥스와 잇츠스킨, 한국콜마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중간 중간 상승에 따른 레벨부담 탓에 조정에 들어가겠지만 지난해 하반기보다 순조로운 주가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맥스의 주가 역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배성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출주로 볼 수 있는 화학업종이 환율 부담으로 조정받는 분위기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며 “특히 낙폭이 컸던 화장품업종에서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평가 속에서 최근 들어 반등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코스맥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업종 내 가장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코스맥스는 색조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제조사기 때문에 중국 색조시장과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이희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맥스는 부진한 소비 경기에서도 히트제품 제조를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948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2% 상승한 75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금한령) 보복으로 내리막을 걷던 화장품주 중에서도 제조자개발생산(ODM) 및 중국에 특화된 화장품업체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코스맥스를 포함해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한국콜마, LG생활건강, 잇츠스킨 등이 상장돼 있으며 이들이 화장품주의 등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 가운데 이번주 들어 코스맥스와 잇츠스킨, 한국콜마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중간 중간 상승에 따른 레벨부담 탓에 조정에 들어가겠지만 지난해 하반기보다 순조로운 주가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맥스의 주가 역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배성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출주로 볼 수 있는 화학업종이 환율 부담으로 조정받는 분위기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며 “특히 낙폭이 컸던 화장품업종에서 지난해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평가 속에서 최근 들어 반등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코스맥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업종 내 가장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코스맥스는 색조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제조사기 때문에 중국 색조시장과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이희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맥스는 부진한 소비 경기에서도 히트제품 제조를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948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2% 상승한 75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