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수상소감 "홍상수 감독님 사랑하고 존경"… "새로운 차원의 예술적 연기" 호평 쏟아져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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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수상소감, 김민희 여우주연상. 사진은 김민희. /사진=뉴시스(AP 제공) |
김민희가 한국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민희는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민희는 눈물을 글썽이며 "누군가에게는 이 영화가 가슴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너무 자랑스럽다. 오늘 별처럼 빛나는 환희를 선물받았다"며 "내가 오늘 받는 이 기쁨은 모두 홍상수 감독님 덕분이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이후 2번째 인연을 맺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여배우가 유부남 영화감독과 사랑에 빠져서 모든 것을 잃은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디에고 루나 심사위원은 김민희에게 여우주연상을 전달하면서 "새로운 차원의 예술적 연기였다" "연기의 새로운 패러다임"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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