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여론조사. 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는 오늘(20일) 2월 3주차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주간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5자 가상 대결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민주당)는 전주 대비 3.3%포인트 하락한 43.9%로 8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지역별로 PK(부산·경남·울산), 충청권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연령별로 30대, 40대, 호남, TK(대구·경북), 서울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자유한국당)는 전주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20.8%로 2주 연속 2위를 이어 갔다. 황 대행은 연령별로 60대 이상, 지역별로 호남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30대, TK, PK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국민의당)은 전주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15.9%로 4주 연속 상승하며 3위를 유지했다. 안 전 대표는 연령별로 30대, 40대, 지역별로 TK, 호남, 서울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60대 이상, 충청, PK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바른정당)은 전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4.9%로 4위,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정의당)은 1.4%포인트 상승한 3.4%로 5위를 이어 갔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7.3%,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