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승. 장창호.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정기승. 장창호.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정기승 전 대법관과 장창호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합류했다. 오늘(20일)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인 이중환 변호사는 "정기승 전 대법관이 대리인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승 전 대법관과 함께 장창호 변호사(73·사법연수원 7기)도 대리인단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이날 열리는 15차 변론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관 출신 변호사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에 합류하는 것은 처음이다. 정 전 대법관과 함께 대리인단에 합류한 장창호 변호사는 1975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오랜 시간 법조생활을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이동흡 전 헌법재판관(66·사법연수원 5기)과 김평우 전 변협회장을 대리인으로 선임한 데 이어 정 전 대법관과 장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했다. 정기승 전 대법관과 장창호 변호사가 참여하게 되면서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1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