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네이버랩스가 국토부가 부여하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네이버랩스
20일 네이버랩스가 국토부가 부여하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가 자율주행 허가를 받았다.

20일 네이버랩스는 국토부가 부여하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DEVIEW 2016을 통해 공개한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기술이 실제 도로 상에서 시험 가능한 수준으로 인정 받은 것. 임시운행 허가는 국내 IT업계로는 최초다.


네이버랩스는 이번 임시운행 허가를 바탕으로 향후 실제 주행환경에서 데이터 축적과 분석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랩스는 모빌리티팀을 구성, 이동성 개선과 도로 환경의 정보화를 목표로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 분야를 연구 중이다.


네이버랩스 송창현 대표는 자율주행기술은 시뮬레이션만 통해서 개발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실제 도로 상에서 데이터를 쌓아가며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내달 열리는 ‘서울모터쇼2017’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