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0층 이상 고층건물 절반이 '화재대비시설' 위험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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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
지난 4일 경기도 동탄 메타폴리스의 화재사고를 계기로 서울시가 50층 이상 초고층건축물을 전수조사한 결과 13개 건물에서 63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7~16일 서울 소재의 50층 이상 초고층건축물 21개 전체를 조사, 20일 결과를 발표했다. 건물 내 비상구 폐쇄·훼손·변경이나 장애물 적치행위를 단속하고 안전업무를 점검했다.
단순 지적사항이 발견된 건축물은 6개로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8개 건축물의 경우 조치명령을 받았고 5개 건축물은 피난방화시설에 장애물을 적치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과태료는 1차 50만원이다.
전체적으로 피난설비 지적사항이 22건(34.9%)으로 가장 많고 초기소화에 사용하는 소화설비(옥내소화전, 소화기 등) 16건(25.4%), 화재발생 사실을 알려주는 경보설비 9건(14.3%) 순으로 나타났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시민들도 주변을 잘 살펴 화재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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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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