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략기술연구소’ 출범…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찾겠다"
최윤신 기자
2,172
공유하기
![]() |
전략기술연구소 커넥티드카.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략기술연구소'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략기술연구소’는 정보통신 인공지능 공유경제 등 미래 혁신 트렌드 분석과 관련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신사업 플랫폼을 구축해 혁신기술 기반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전략기술연구소 출범을 통해 미래 산업 혁신을 선도할 차세대 혁신기술 개발 역량을 결집‧강화해 변혁을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전략기술연구소를 통해 파괴적 혁신을 주도하는 ‘마켓 쉐이퍼’로 진화하겠다는 게 현대차의 목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략기술연구소 출범은 급변하는 환경 변화 대응을 넘어 산업 변혁을 견인하고 소비자에게 놀라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라며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은 물론,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전략기술연구소는 정보통신과 인공지능, 신소재, 에너지, 로보틱스(Robotics), 공유경제 등 미래 혁신 분야를 집중 연구하는 동시에 신규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체화해 미래에 대응하는 조직이다. 누구도 도전하지 않았던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기술 기획 전략가, 선행기술 엔지니어, 사업화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의왕연구소에서 운영을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조직 규모를 확대시킬 방침이다.
![]() |
현대차그룹 전략기술연구소 업무 주요 프로세스 |
연구소는 크게 신사업 구상과 진행, 기술 개발전략 등을 담당하는 조직과 신소재, 에너지, 바이오 헬스, 로보틱스 등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으로 구분된다.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대거 영입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과 사업화 추진 등 각종 프로젝트 실행은 전문 기업체나 대학, 연구소들과 적극 협업에 나서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변혁이 일어나면서 기업들이 과감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고 차세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마켓 쉐이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