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특검 연장 촉구 "자유한국당 반대 파렴치한 행동"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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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연장.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 /사진=뉴시스 |
특검 연장안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가 강하게 비판했다. 오는 28일 특검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기간 연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정병국 대표는 "국민 뜻을 거스르는 파렴치한 행동"이라며 연장안에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비난했다.
정병국 대표는 오늘(22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의 연장 반대는 국민 뜻을 거스르는 파렴치한 행동"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자유한국당은 특검 연장 반대를 당론으로 정해 특검 연장 법안 상정도 거부하고 있다.
그는 "특검법은 과거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여야의 합의에 의해 통과된 내용으로 법 제정 정신은 70일을 우선하고 추가 기한이 필요하면 30일 연장하는 게 여야의 합의정신"이라며 자유한국당이 합의를 깨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현 상황이 비상 상황임을 감안해야 한다. 국민적 혼란, 정치적 소모를 막기 위해 특검 연장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무정지로 특검 연장 권한을 갖고 있는 황 대행은 최근 특검의 기간 연장 요청에 대해 구체적인 가부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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