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는 오늘(23일) 2월 4주차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주중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32.4%로 8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 50대, 40대, 60대 이상, 지역별로 광주·전라, 대구·경북, 서울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20대, 30대, 부산·경남·울산, 대전·충청·세종,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전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19.2%로 4주 간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2위를 이어갔다. 안 지사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연령별로 40대, 20대, 광주·전라, 대구·경북, 서울, 대전·충청·세종에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전주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11.6%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3위를 유지했다. 황 대행은 연령별로 50대, 60대 이상, 20대, 40대,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 광주·전라,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10.5%로 4위를 이어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주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10.1%로 5위를 유지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전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3.3%, 홍준표 경남지사는 전주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3.3%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전주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1.8%로 8위,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0.9%포인트 하락한 1.7%로 9위,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0%포인트 하락한 1.1%로 10위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무선 전화면접(18%), 무선(72%)·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수행했으며,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9.4%,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